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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로운 뷰티톡

프레데릭말 향수 추천 - 엉빠썽 EDP ♡ 물먹은 생화 라일락 향 ♡

by 정이로운 잉여생활 2021.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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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데릭말 향수 추천 - 엉빠썽 오 드퍼퓸 EDP

오늘 소개할 향수는 프레데릭 말 엉빠썽 향수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향수 중 하나이다. 

가격이 정말 사악한 니치 향수지만.. 향이 너무 좋은걸..♡

프레데릭 말 브랜드가 아는 사람만 아는 향수계의 명품 브랜드였는데 권지용이 쓰는 향수 브랜드로 알려지면서 요즘엔 꽤나 유명해진 듯하다. 강남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해있어 이제는 시향 하기도 편해졌다^^

 

프레데릭 말 엉빠썽은 라일락 향수 중 가장 생화 라일락향을 잘 표현한 향이라 생각한다. 나의 지난 향수 포스팅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향수 취향 자체가 진하고 파우더리한 향을 좋아하지 않는다. 가볍고 데일리로 쓰기 좋은 플로럴 계열의 향을 좋아한다. 

 

프레데릭말 엉빠썽은 진하지 않고, 물먹은 생화 향을 잘 뽑아내었고, 향수 입문자들이 써도 좋을 만큼 부담스럽지 않은 향이다. 다만 가격 면에서 지속력이 아쉬울 뿐이다ㅠㅠ. 50ml 기준 245000원이다. EDP 오 드 퍼퓸임에도 불구하고 EDT 오드 뚜왈렛 정도의 지속력이랄까. 3~4시간 정도의 지속력을 가지는 거 같다. 

 

 

 

단일 노트(Single Notes) : 큐컴버, 오렌지 플라워, 화이트 라일락, 워터리 노트

 

프레데릭 말 엉빠썽의 향은 탑 노트, 미들 노트, 베이스 노트로 나눠지는 것 없이 단일노트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라일락 향이 가득해서 나는 너~~~무 좋다 히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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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릭말 엉빠썽은 마치 봄비 추적추적 내리는 날 라일락이 한가득 피어있는 정원을 지나가면 날것만 같은 향이다. 청순을 넘어서 청초함이란 단어가 더 어울리는 향이다. 비에 촉촉히 젖은 라일락 꽃잎들을 연상케 한다. 

나는 라일락 향수 정말 좋아해 시향도 많이 다니고, 수집도 많이 한다. 내가 생각했을 때 시중에 나와있는 라일락 향수 중 싱그러운 라일락 꽃 향을 가장 잘 표현한 향이라 생각한다. 싱그러움, 청순함, 청초함을 잘 표현했고, 라일락 향수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엉빠썽 완전 추천한다^^

 

다만, 엉빠썽 단일 노트에서도 워터리 노트가 들어가서 그런지, 물량이 많이 난다. 

나는 물향, 오이향 등을 좋아한다. 보통 생화 향을 표현하기 위해서 물향이나 오이향을 많이 쓰지만, 사람에 따라 물향을 맡으면 속이 울렁거려 멀미가 날 거 같다는 사람도 있다. 

만약 엉빠썽 향수에 관심이 있다면 본인에게 맞는지 꼭 시향을 해보고 구매하길 바란다.

 

 

프레데릭말 엉빠썽은 사계절 내내 써도 좋은 향수지만 굳이 꼽으라면 라일락이 한창 피는 봄, 여름을 추천한다^^

20대 중반부터 30대 후반까지 무난하게 좋아할 향이다. 다만 가격이 사악해서 20대가 쓰기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듯하다. 

 

20-30대 여자 친구 생일선물, 기념일 선물, 여자친구 향수 선물로도 좋고, 플로럴 향수, 라일락 향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강력 추천한다^^ 프레데릭말의 시그니처 블랙 띠를 두른 향수 바틀은 고급스러움이 뿜뿜한다. 프레데릭말 향수 선물로 마음을 전달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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