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제르차이를 만나다
홍차는 찻잎의 크기와 형태로 등급을 나눈다. 그러나 등급이 낮다고 차의 품질이 반드시 낮다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
홍차의 등급과 관련해서는 추후 포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몇 년 전 아제르바이잔 여행을 갔을 때 아제르차이를 처음 접했다.
오늘 소개할 홍차는 아제르바이잔의 국민 브랜드 << 아제르차이(Azercay) >>이다.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차이' 가 홍차를 의미한다.
내가 아제르차이 라인중 가장 좋아하는 아제르차이 엑스트라 (Azercay Extra).
블랜딩 티가 아닌 100% break tea이다. 잎의 형태는 잘게 부서진 형태이다.
| 홍차 리뷰
음, 맛은 ★★★★☆.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개인적으로 실론이나 얼그레이보단 아쌈이나 잉글리시 블랙퍼스트를 선호한다. 프레시함보단 거친 느낌의 홍차를 좋아한다.
수렴성도 세며, 나무껍질향이 난다. 수색은 아메리카노처럼 짙은 블랙에 가깝다. 하지만 레몬을 한 조각 넣으면 맑고 붉은 갈색이 도는 수색으로 바뀐다.
아제르차이는 레몬을 한 조각 넣어 먹어도 좋고, 밀크티로 먹는 것도 맛이 정말 좋다.
밀크티로 마실 경우 우유보다는 우유 크림을 넣는 것을 추천한다. 뭐랄까 더 크리미한 풍미가 더해진달까.
| 다양하게 홍차 즐기기
아제르바이잔 여행 당시 현지인 집에 초대를 받았었다. 그 친구가 만들어준 크림티를 잊을 수가 없다.
그 이후부턴, 우유 대신 소량의 크림을 넣어먹는다. 마트에 파는 무가당 우유 크림을 사용하면 좋다.
밀크티, 크림티 만드는 방법은 추후 포스팅을 기대하자.
취향에 따라 밀크티에 설탕을 넣어 먹기도 한다. 개인적으론 단맛의 음료나 차를 선호하지 않는다.
| 차이 잔 & 홍차 잔
일반적으로 홍차 잔이라 하면 커피잔보다 더 폭이 넓고 높이가 낮은 형태의 잔을 흔히들 떠올릴 것이다.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차이 잔을 처음 접했을 때 호리병 모양의 양주잔으로 착각했더랬지..
차이 잔은 일반적으로 유리잔을 많이 쓴다. 수색이 확인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호리병 모양 덕분인지 그립감도 나쁘지 않았다.
기념으로 몇 개 사 왔지만 손이 많이 가진 않는다.
개인적으론 무게감 있는 예쁜 포슬린잔에 마시는 홍차를 더 좋아한다^^
홍차만큼이나 다양하고 예쁜 티팟, 찻잔 & 소서를 좋아한다. 추후 포스팅을 기대!
'정이로운 홍차타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색다르게 즐기는 티타임 - 녹차를 이용한 디톡스 워터 레시피♡ (0) | 2021.05.31 |
---|---|
홍차쟁이가 알려주는 밀크티용 홍차 추천 - 타이푸 홍차 ♡ 가성비 대~박 홈플러스 직수입 홍차 (0) | 2021.05.11 |
완벽한 차 한잔을 만드는 방법 - 온도, 침지 시간, 차 효능 (0) | 2021.04.29 |
다양한 종류의 차와 맛에 대한 초보자 가이드 (0) | 2021.04.23 |
홍차타임 - 포트넘 앤 메이슨(Fortnum & Mason) 로얄 블랜드(Royal Blend) (0) | 2021.04.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