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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Inflation) 원인,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이유 : 케인스 경제학 (Keynesian Economics) vs 통화주의 경제학 (Monetarist Economics)

by 정이로운 잉여생활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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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레이션(Inflation)이 일어나는 이유 / 인플레이션(Inflation)이 일어나는 원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개념은 비교적 쉽게 정의할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원인을 설명하기에는 상당이 복합적이고 복잡하다. 이를 증명하고 설명하는 수많은 이론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케인스 경제학과 통화주의 경제학 이론이 인플레이션 영향력을 설명하기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케인즈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은 생산비용의 증가와 정부 개입과 같은 경제적 압력으로부터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반면에 통화주의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은 통화공급의 확대로 인해 발생하므로 중앙은행이 GDP에 맞춰 안정적인 통화공급을 유지해야 한다고 믿는다.

 

케인즈 경제학자들은 통화주의 경제학에서 주장하는 화폐공급이 GDP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하지는 않지만, 화폐공급에 대해 시장이 반응하는 데는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반면에 통화주의 경제학자들은 케인즈 경제학자들이 주장하는 정부의 경제 개입 효과에 대해 회의적이다. 실제로, 통화주의 경제학자 프리드먼과 슈워츠는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결정이 1차 세계대전 후 자본주의 하의 미국 대공황을 더욱 심화시켰다고 주장한다. 

 

 

| 케인스 경제학 (Keynesian Economics) 이란?

케인스 경제학자들은 고용증가 및 경기싸이클의 변동성 감소와 같은 바람직한 경제적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조세, 금융, 재정 및 통화 정책을 통한 정부 당국의 개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인플레이션이 생산비용의 증가 또는 총수요의 증가와 같은 정부의 인위적 간섭, 경제적 압력에 의해서 창조해야 한다고 믿는다. 

 

케인스 경제학은 코스트 푸시 인플레이션 (cost-push inflation)디맨드 풀 인플레이션 (Demand-pull inflation) 이 두가지 유형의 인플레이션을 구분해서 설명한다.

 

 

 

 

1) 코스트 푸시 인플레이션 (cost-push inflation)

코스트 푸시 인플레이션은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자본, 토지, 노동력, 기업 활동과 같은 생산 요소들의 일반적인 비용 증가로 인해 발생한다. 이러한 생산 요소의 원가 비용이 상승하면, 이윤을 유지하고 싶은 생산자 입장에서는 생산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올리는 방법밖에 없다. 결국, 생산자들은 증가된 생산 요소의 원가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게 되고, 이는 전체 경제의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 가격은 생산 요소의 원가에 의해 상승한다는 이론이다.  

ex) 서울내 식당의 밥값이 지방의 밥값보다 비싸다. 이는 서울 시내 토지비용, 임대료 같은 생산요소의 원가비용이 높아, 식당 운영주 입장에서는 지방 내 식당 운영주와 비슷한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는 밥값을 올려 받는 수밖에 없다. 결국 이러한 밥이라는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는 소비자의 부담으로 연결된다. 

 

2) 디맨드 풀 인플레이션 (Demand-pull inflation) 

디맨드 풀 인플레이션은 총 공급에 비해 총수요가 과하게 많을 때 발생한다. 제품의 총수요가 총공급을 초과할 경우, 가격은 경제 전반에서 상승할 것이라는 이론이다. 

ex)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반도체 수요를 예를 들 수 있다. 반도체 공급은 제한적인데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엄청나게 증가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반도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 통화주의 경제학 (Monetarist Economics) 이란?

통화주의 경제학은 경제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돈의 역할과 관련이 있다. 즉, 통화 공급의 변화가 국가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는 이론이다. 한마디로 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통화 현상이고, 돈의 공급과 관련이 있다. 인플레이션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은 노동력, 재료비, 또는 소비자 수요와 거의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며, 중앙은행들이 국내총생산(GDP)에 맞춰 국가의 통화 공급에 대한 안정적인 성장률을 유지하는 것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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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폐수량설 방정식 - 통화 공급과 인플레이션 사이의 관계를 상정함

 

화폐수량설 방정식 => M ∗ V = P ∗ T(Y)

M =화폐공급량 (The money supply)
V = 화폐의 유통속도 (The velocity of money)
P = 물가수준(자산의가격) (The average price level)
T(Y) = 거래액(or 실질 GDP) (The volume of transactions / real GDP)

M * V = 총 수요액

P * T = 총 공급액 

 

이 방정식은 화폐공급량의 증감이 물가수준의 등락을 정비례적으로 변화시킨다고 하는 경제이론이다. 즉, 화폐의 유통속도와 거래액이 일정하다면 화폐공급량의 증가(또는 감소)가 물가 수준(자산의 가격)의 증가(또는 감소)를 일으킬 것이라는 주장을 내포하고 있다. 화폐의 유통속도와 거래액(GDP)이 현실에서는 일정하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방정식 관계는 이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단순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방정식은 통화 공급의 확대가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이라는 통화주의자들 주장의 뒷받침하는 모델 역할을 한다.

 

인플레이션은 역사적으로 하이퍼인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5~10% 인플레이션 증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 실제로, 케인즈 경제학과 통화주의 경제학에서 주장하는 이론들로 인플레이션 발생 이유의 모든 것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국가 경제에 있어 인플레이션은 훨씬 더 복합적이고 복잡한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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