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5월 미국 CPI 물가지표 발표!
미국 시간으로 6월 10일, 오전 8시 30분 미국의 5 월 소비자 물가 지수 발표가 있었다. 예상치보다 높았지만 지난달(4월 CPI는 3월 대비 0.8% 상승)보다 상승세가 다행히 적었다. 5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5% 상승, 전월 대비로는 0.6% 상승으로 13년 만에 최고치 기록이 발표 나면서 장 초반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으로 환율, 지수, 채권금리, 원자재 등이 요동쳤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Core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 전월 대비로는 0.7% 상승으로 CPI상승률보다 완만한 점, 그리고 어느 정도 물가지수 상승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 된 점, 최근 중고차 가격 급등 등 일시적인 요인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면서 러셀 2000을 제외한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모두 상승 마감했고, S&P500는 장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의 큰 폭의 상승에도 인플레이션 압박이 일시적이라는 미국 중앙은행의 입장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 제롬 파월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Tapering))와 금리인상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테이퍼링에 불안감이 안도감으로 바뀌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한 듯하다. 유럽 중앙은행(ECB)도 마찬가지로, 기준금리 0% 동결, PEPP(팬데믹 긴급 매입 프로그램)의 채권매입 규모를 내년3월까지 유지한다고 발표하면서 우리 투자자들이 일단은 한숨 돌린 듯하다...... 하지만 다음 주 6월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이 또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라....... 긴장을 늦추지 말자...!!!!
CPI-U > CPI-W -> U 안에 W가 포함된다.
CPI-U : 도시에 거주하는 모든 소비자를 기준으로 조사된 수치
CPI-W : 도시에 거주하는 임금 노동자들 기준으로 조사된 수치
| 물가지표 - 소비자물가지수 CPI 란?
음,,,, 일단 서론이 길었지만, 주식을 하는 사람들 특히나 미국주식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여러 기본적인 경제지표는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경제 지표들 중에서도 CPI, Core CPI, PCE, Core PCE 등의 경제 지표 용어들은 뉴스에서도 많이 언급되므로 경제 뉴스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은 CPI와 Core CPI에 대한 포스팅이다.
1) 소비자물가지수 (CPI)란?
CPI는 Consumer Price Index 의 약자로서 소비자 물가지수를 의미한다. 미국 CPI는 미국의 도시가정을 대상으로 조사된 수치이며,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 재화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수이다. 경제 동향을 파악하고 통화정책을 수립하는데 참고, 활용된다. 초록색 동그라미를 친 부분이 포함되는 상품 재화 및 서비스 항목이다.
2)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Core CPI)란?
Core CPI는 Core Consumer Price Index 의 약자로서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를 의미한다. 핵심 소비자물가지수로 불리기도 한다. 미국의 경우 석유 같은 에너지 값 변동이 크고, 식품의 경우 계절성 요인에 따라 작황 상황과 가격이 크게 달라진다. 따라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Core CPI는 소비자물가지수 CPI에서 변동성이 큰 Energy와 Food 물가 지수는 제외하고 계산한 지수이다.
차트를 보면, 맨 왼쪽 All Items 빨간 차트가 << 소비자물가지수 (CPI) >>이고, 맨 오른쪽 All Items less food and energy 녹색 차트가 <<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Core CPI) >>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는 미국의 경우 계절적 요인도 있겠지만 식량, 석유, 가스 가격의 변동이 큰 편이라 CPI보다는 변동성이 큰 Food와 Energy는 빼고 계산된 Core CPI inflation 값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대게 Core inflation 값은 ±2 % 기준으로 통화정책을 진행한다. 이번 5월 CPI와 Core CPI는 2%를 훨~씬 웃돌았지만 일시적인 요인이라는 이유로 아직까지 강력한 통화정책이 나오진 않았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심해지고 있는 요즘 이러한 월별 지수들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생각된다.
연준은 물가지수가 2% 이상 오를 경우, 경기 과열로 판단하고 테이퍼링, 금리인상 등과 같은 통화정책을 타이트하게 내놓는다. 반면 물가지수가 2% 이하로 떨어질 경우, 경기 침체로 판단하고 금리인하, 소비자소비촉진 등 그에 맞는 통화정책을 내놓을 것이다.
<<소비자물가지수 확인 사이트>>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지수 확인 사이트]
http://kostat.go.kr/incomeNcpi/cpi/index.action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확인 사이트 - 미노동통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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