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인듯 주식아닌 주식같은 ETF (상장지수펀드)
몇 년 전부터 여러 금융 관련 내용을 다루는 매체에서 ETF에 대한 언급이 늘어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ETF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누군가는 ETF는 이제 끝물이다, 누군가는 그래도 ETF가 제일 안전하고 좋다 등의 의견들이 나뉘고 있다.
2021년 현재, 조금 더 투자자의 입맛에 맞고, 더 나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방향으로 다양한 형태의 ETF 상품들이 출범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관련된 디테일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은 다룰 예정이고, 오늘은 ETF란 무엇인지 그 개념과, ETF 투자 종류 유형에 대한 포스팅이다.
| ETF란? 지수상장펀트(ETF : Exchange traded funds) 개념
상장지수펀드(ETF)는 주식의 유연성과 뮤추얼 펀드의 다양화가 결합된 일종의 증권이다. 한 금융 서비스 회사가 펀드를 구성하는 자산 바스켓(주식, 채권, 통화 또는 상품 선물 계약)을 구입한다. 그 후 회사는 펀드 가치를 추적하는 자산 바스켓을 상장시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쉽게 말해서, 옛날에는 펀드를 증권사나 보험사 펀드매니저를 통해 가입하고 그 권리로서 펀드 증서를 발행받았지만, ETF는 금융사가 발행해 상장시켜둔 펀드에 대한 지분을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게 한 것이다.
| 일반적인 ETF 투자 유형
금융 시장에서 이용 가능한 거의 모든 종류의 증권이나 자산에 기반한 ETF가 있다. 업계 조사기관 ETFGI에 따르면, 2021년 현재 기준 세계적으로 7,927개의 교환 거래 제품이 있었으며, 이는 약 6조 3,500억 달러에 달하며 미국에만 2,086개의 ETF가 있다고 한다.
주식 ETF는 한 업종 또는 한 업종에 속하는 기업의 주식을 추적한다. 채권 ETF는 특정 만기, 고등급 부채 또는 정크 본드(수익률이 아주 높지만 위험률도 큰 채권)에 투자할 수 있다. 외환 ETF는 한 국가 또는 지역 전체의 통화가치의 변화를 기반으로 수익률이 결정되는 상품이다. 하이브리드 ETF는 여러 자산 유형을 혼합시켜 이를 추적하는 상품이다. 또한, ETF는 S&P 500과 같은 광범위한 시장 지수나 국가 전체의 경제 성과를 추적하는 상품일 수도 있고, 또는 특정 분야의 몇몇 기업 그룹을 전문으로 집중 추적하는 상품일 수도 있다.
▶ 지수 ETF (Index ETFs) : 미국의 특정 지수를 따르기 위한 ETF이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것이 S&P 500 지수를 추적하는 SPDR S&P 500 ETF 트러스트(SPY)다.
▶ 해외 시장/국가 ETF (Foreign market/country ETFs) : 해외 시장 투자는 해당 ETF를 통해 쉽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본 주식시장에 초점을 맞춘 iShares MSCI Japan ETF(EWJ)가 대표적이다.
▶ 업계 또는 부문 ETF (Industry or sector ETFs) : 해당 ETF는 제약, 유틸리티 또는 기술과 같은 한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를 들어, 크런스 셰어즈 MSCI 올 차이나 헬스케어 지수 ETF(KURE)는 중국 헬스케어 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채권 ETF (Bond ETFs) : 해당 ETF는 다양한 채권 집합을 추적하는 상품이다. iShares Core U.S. Aggregate Bond ETF(Agggregate Bond ETF)는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 등급 채권에 대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ETF 상품 중 하나입니다.
▶ 상품 ETF (Commodity ETFs): 원유나 귀금속과 같은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ETF이다. iShare Commodities Select Strategy ETF(iShare Commodities Select Strategy ETF)는 에너지, 금속 및 농업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상품 ETF이다. 이와 달리, 한 종류의 상품이나 상품군에 독점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다른 상품 ETF도 있다.
▶ 통화 ETF (Currency ETFs): 미국 달러나 유로와 같은 개별 통화의 성과에 초점을 맞춘 ETF 가 있다. 또한, 신흥시장 관련 통화 절상에 초점을 맞춘 위즈덤트리 비상통화전략펀드(CEW)와 같은 ETF도 해당 ETF 유형에 속한다.
▶ 인버스/레버리지 ETF (Inverse/Leveraged ETFs) : 기초자산이 가치를 잃었을 때 시장에서 수익을 내는 ETF가 있다. 이러한 ETF는 헷지(hedge) 개념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기본 자산 또는 지수에 두 배 또는 세 배의 이득(또는 손실)을 제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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