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이로운 머니톡/Money Money해도 주식톡

테이퍼링(Tapering)이란? 테이퍼링(Tapering)이 중요한 이유!

by 정이로운 잉여생활 2021. 6. 9.
728x90
반응형

| 요즘 난리인 테이퍼링(Tapering) 이슈

요즘 많은 경제 관련 매체에서 '테이퍼링(Tapering)'에 대한 언급이 많아지고 있다.

미국 일부 지역의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보이고 있다. 지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 consumer price index) 발표 이후 이러한 상승세에 놀란 연방준비제도( Fed : Federal Reserve)가 당초 예상보다 빨리 통화정책을 정상화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연준이 아직은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분명히 한 것은 없지만, 연준의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가 점차 가시화될 것이고 앞으로의 우리 자산시장에 중요한 이슈 중 하나가 될 거라 생각한다. 

오늘은 테이퍼링(Tapering) 개념과, 테이퍼링이 우리 자산시장에서 중요한 이유에 대해 포스팅이다. 

 

 

 

| 테이퍼링(Tapering) 이란?

테이퍼링(Tapering)이란 간단하게 말해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즉,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했던 통화정책을 축소시키겠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용어다. 침체된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중앙은행이 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돈을 풀어 시장에 통화공급을 늘렸고, 그 결과 시장 경기가 좋아지고 있으니 더 이상 시장에 돈 푸는 지원, 즉, 규직적으로 매입하던 채권량을 축소시키겠다는 얘기다. 아직 테이퍼링 시기에 대해 정해진 건 없지만 그와 관련된 언급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728x90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미국 경제뿐 아니라 세계경제가 셧다운이 되었다. 이러한 경제 침체 여파로, 연준은 시장에 유동성과, 금융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단기금리를 사실상 0으로 낮추고, 많은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재개시켰다. 연준은 이러한 프로그램 중 상당수가 만료되었지만 매달 800억 달러의 재무부 증권과 400억 달러의 주택담보부증권(MBS : mortgage-backed securities )을 계속 매입하고 있다. 연준은 완전한 고용과 물가안정(인플레이션)을 향해 "실질적인 추가 진전"이 이루어질 때까지 명시된 금액으로 채권을 계속 매입할 의향을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특히 월별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를 감안할 때 인플레이션에 대해 이미 상당히 진전이 되었으므로, 연준은 더 이상 시장을 지원할 필요가 없고, 사실상 불필요한 유동성을 계속 공급함으로써 금융 불안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이러한 채권 매입 규모를 더 늦기 전에 빨리 축소(테이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 왜 테이퍼링(Tapering)이 중요한가?

아래 차트는 연준의 대차대조표이다. 중앙은행이 현재 700억 달러 이상의 재무부증권과  모기지 증권을 소유하고 있고, 그 양이 지난 1년 동안 엄청나게 증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ed)의 매수 행태는 미국 재무부와 주택담보대출 시장을 지원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최근 미국의 주택시장 강세가 이어지면서 연준의 주택담보부증권(MBS : mortgage-backed securities )매수가 주택 가격 상승을 가중시켰다는 주장들이 나오는 상황이다. 그러나 앞으로 테이퍼링으로 인해 연준이 채권 매입을 줄임면 이러한 지원금 축소로 인해 주택담보대출과 기타 대출금리도 함께 상승할 수 있고 이는 잠재적으로 소비자 활동을 둔화시킬 수 있다. 이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준이 양적완화를 위한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단번에 축소할 수는 없지만 2022년 전후로 이러한 채권매입을 점차 축소할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다. 정책 지원을 너무 빨리 철회하는 것은 경제 회복을 방해할 수도 있지만 너무 오래 기다리는 것은 경제 버블과 금융불안을 키우는 일이기 때문에 연준의 입장에서도 고민이 많은 듯하다. 어차피 테이퍼링은 일어날 일이다. 단지 그 시기가 언제인지가 문제지..ㅎㅎ 코로나 백신이 나왔다 하더라고 우리는 아직 마스크를 쓰고 있고 경기회복을 단언하기에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경기회복에 대한 확실한 신호가 나올 때 까지는 연준과 금융시장을 계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