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삼천포 맛집 추천 - 일식집 준스시 (feat. 준 스페셜 저녁 코스요리)

할아버지 생신 겸 시골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삼천포를 가보니 옛날이랑 많이 달라져 있다. 

시골인 줄만 알았는데 이제는 도시 정비도 하고 새 건물들도 많이 들어서서 그런지 이젠 시골 느낌이 들지 않는다. 

 

삼천포 왔스면 해산물을 먹어야지^^

오늘 방문한 곳은 삼천포 벌리동에 위치한 <<준스시>>이다. 외관은 벽돌 가정집으로 보였는데 초밥집이라 놀랐다^^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맛집이라 소문난 곳이라 기대하고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부모님과 함께 방문했다! 

 

 

| 삼천포 일식 맛집 : 준스시 - 저녁 코스 요리 <<준 스페셜 >> , 가격

우리가 오늘 먹은 메뉴는 준스시 저녁 코스요리인 << 준 스페셜  >>을 주문했다. 일식집 치고는 가격이 그렇게 비싸진 않은 거 같다. <<준 스페셜>> 은 준스시에서 제일 비싼 코스요리인데도 가격이 나쁘지 않았다. 1인 기준은 아니고 1상 기준 20만 원이다. 3~4인 방문해서 한상 20만 원짜리 주문하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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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품 메뉴도 다양하고 가격대가 높지 않다. 초밥 단품도 15000~50000원 정도의 가격이다. 

처음엔 20만원 짜리 코스요리가 얼마나 잘 나오겠어라는 생각이었는데, 바닷가 동네라 그런지 각종 회, 해산물, 초밥, 생선구이 등이 잘 나왔다. 어설픈 횟집보다 차라리 준스시 일식집에서 한잔 해도 좋을 듯하다.^^

 

 

코스 첫 시작부터 푸짐하다. 이것만 해도 20만 원이면 충분한데 더 나온다니.... ^^ 가성비 최고다. 

전복회부터, 광어, 돔, 쥐치 회까지 회도 너~무 많이서 솔직히 뭐가 먼지 모르겠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일단, 회나 해산물들이 너무 싱싱했다. 생선살들이 어쩜 이리 쫀득하고 탱탱하게 살아있는지^^

 

 

나오는 메뉴들 하나씩만 맛보더라도 배가 부를 정도로 다양하고 푸짐하게 나온다. 

위에 단지 첫 번째 상이었다는 걸... 사진엔 없지만 뒤에도 계속해서 초밥, 생선 조림, 튀김, 알밥, 디저트까지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초밥 스페셜이 아니라 준 스페셜이라 초밥들은 회초밥이 아니었다. 새우초밥, 메추리알 관자 초밥, 두릅 초밥, 캘리포니아롤 등이 나왔다. 초밥을 전문적으로 맛보고 싶으면 초밥 메뉴를 따로 주문하는 게 좋을 거 같다. 

준 스페셜 코스에 나오는 각종 해산물들이 워낙 싱싱하고 좋아서 그런지 담에는 초밥 스페셜도 기대가 된다. 다음에 또 방문한다면 초밥 메뉴를 한번 먹어보고 싶다.

 

20만 원짜리 한상이 이렇게 다양하고 푸짐하게 나오면 뭐가 남는 게 있을까...? 

서울에 살아 자주 방문하지는 못하지만 담에 할아버지 댁에 내려오면 재방문의사 100%!!

간만에 맛있게 잘 먹었다~~^^ 사천, 삼천포, 남해 여행 중 맛집을 찾으신다면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어설픈 횟집보다 준스시 회들이 양도 많고, 가격 대비 퀄리티가 정말 좋다.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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